캐리트레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푸른나래입니다.

오늘은 캐리트레이드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캐리트레이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자본의 흐름이 어떤 원리로 이동하는지 알 필요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자본은 금리가 낮은곳에서 높은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즉, 캐리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곳의 자본을 빌려 금리가 높은 곳에 투자해 금리차만큼 수익을 내는 투자 기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캐리트레이드의 대표적인 예로는 엔 캐리트레이드와 유로 캐리트레이드가 있습니다. 앤 캐리 트레이드란 제로금리 수준의 일본 엔화를 빌려 미국의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했을 당시 유행하던 캐리트레이드인데요.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갖춘 미국의 파생금융상품에 투자를 많이 했고 투자금으로 일본의 엔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달러 혹은 다른 통화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 그럼 유로 캐리트레이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유로화를 빌려 유로화보다 높은 수준에 금리를 지급하는 통화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유로 캐리트레이드도 금융위기와 연관지어 생각해보겠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관광 서비스업이 주로 발전했던 PIGS 국가(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고 이들 국가에 있던 투자자본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금융위기로 인해 통화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PIGS와는 달리 제조업 중심의 경제이다보니 시간이 지나자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출 호조로 인해 다시금 달러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환율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유로 캐리트레이드란 이런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대규모의 유로 캐리트레이드를 우리나라에 하기 시작했고 유로 캐리트레이드의 규모가 커질수록 유로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는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의 수익은 상승하겠죠? 향후 원화를 유로화로 환전한다면 커다란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캐리트레이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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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