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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본 스토리 알아보고 가세요~

보리순 2017. 2. 1. 14:48

블러드본 스토리 알아보고 가세요~

안녕하세요, 푸른나래입니다 ^^

오늘은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볼텐데요~

블러드본은  '다크소울'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 사의 게임입니다.

프롬사 게임의 특징은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인데 스토리까지 어렵습니다.

 

스토리텔링이 난해하고 다른 게임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에

유저가 직접 단서를 찾아서 스토리를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죠~

여러 스토리 중에서도 가장 재밌고 그럴듯한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래된 도시 야남 아득히 먼 동쪽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간에 위치한 잊혀진 한 도시가 있었는데

 이 도시는 저주 받은 도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이 도시에는 기묘한 풍토병인 야수의 병이 

만연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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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병에 걸린 자는 병명 그대로 야수의 혼에 씌여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잃어버리기에 밤이면 사냥꾼들이

 야수들을 사냥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한편, 저주 받은 도시는 또한 오래된 의료 도시이기도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수많은 병자들이 이 수상쩍은 의료를 목적으로

오랜 여행 끝에 야남을 찾아오고 주인공 역시 그러한 병자 중 한 사람입니다.

 

주인공은 의사 이오셰프카에 의해서 

병이 낫는 대신 피를 주입받음으로

 사냥꾼의 서약을 맺게 되고 

야수를 사냥하는 사냥꾼이 됩니다.

 

 사냥꾼의 서약을 맺게 되면 '사냥꾼의 꿈'이라는 가상의 세계로 영접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꿈과 현실 사이의 애매한 존재가 되어 죽어도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옥같은 야수사냥에 질려서 스스로 사냥꾼의 서약을 깨면

결국 짐승병에 걸려 사냥꾼들은

꿈을 못꾸게 되고 죽으면 진짜 죽게 됩니다.


 "사냥꾼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야수의 병의 원인을 부숴야한다."

 사냥꾼의 관리자 게르만의 말만 믿고,

 주인공은 사냥꾼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저주받은 도시 '야남'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었습니다.

야남의 고전적인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인불명 야수의 병의 창궐은

사실 어리석은 학자들의 도를 넘는 호기심이 발단이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야남에서 바르겐워스 라는 학자집단이

 '위대한 자'라는 초월적인 존재를 발견하고 연구에 착수했지만

 '위대한 자' 란 신에 근접하는 초월적인 존재로서

평범한 인간이 그들을 마주하거나 이들의 지식을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 광기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바르겐워스의 학자들 또한 광기에 미쳐버렸고, 이런 광기를 막기위해

'위대한 자'의 피를 수혈하는 '피의치료법'을 개발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야수의 병을 퍼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고,

 도시 '야남'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사냥꾼의 꿈'의 관리자 게르만은 사실 멀고 먼 옛날 최초의 사냥꾼이었습니.

야수의 병이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게르만은 사냥꾼을 모집하였고,

사냥꾼의 중심이 되어 야수의 병의 원인 '위대한 자'를 사냥하기로 합니.

길고 긴 사투 끝에 야수와 '위대한 자'들 그리고 어느 '위대한 자'의 아이마저 소탕하는데 성공합니.

동시에 야수의 병도 끝나는 듯 보였지만 곧 '위대한 자' 중에 가장 강한 '달의 존재' 가 강림하여

게르만을 탈탈 털어버리고, 게르만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체 '사낭꾼의 꿈'이라는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그 곳의 관리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달의존재 또한 위대한 자.

위대한 자들의 공통적인 목적은 자신의 아이를 갖는 것입니다.

위대한 자들은 고자라서 아이를 가지기 위해

여자인간에게 다량의 피의 유지를 주입시켜서 자신의 아이를 잉태시킵니.

피의 유지란 야수나 마물을 죽이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냥꾼의 꿈'을 만들어 사냥꾼을 야남에 계속 투입시켜 야수사냥을 계속하게 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자신의 적인 사냥꾼들을 역이용하는 것.

야수를 잡기위해 사냥꾼들이 투입 -사냥꾼이 야수를 죽임으로서 피의 유지 획득 -

시간이 지나면서 사냥꾼 야수화 -사냥꾼 투입 -피의 유지 -야수화... 

이렇게 반복되는거죠..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튼 주인공은 사냥을 계속하였고,

 사냥이 체질인지 사냥을 잘해서 과거 게르만이 했던 것처럼

 네임드 야수는 물론 위대한 자까지 사냥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자 사냥꾼 관리자 게르만은 주인공에게 악의 근원이 모두 없어진듯이 말하며

 이제 사냥꾼은 그만하고 현실세계로 돌아가라고 제안합니.

 

블러드본 엔딩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첫번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엔딩 1. 수락

 제안을 수락하면 게르만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

사냥꾼의 악몽에서 벗어난 주인공은

사냥꾼으로서의 기억은 완전히 잃은체 현실에서 평범하게 살게 됩니.

하지만 야남의 '사냥꾼의 밤'은 계속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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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2. 거절 

제안을 거절하면 게르만이 휠체어에 일어나 강제로 죽이려합니다.

처절한 사투 끝에 주인공이 이기지만 곧 배후의 끝판왕 '달의 존재'가 강림하게 되고,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주인공은 달의 존재에게 반항하지도 못한 체 지배당하게 됩니.

결국 주인공은 게르만을 대신해서 사냥꾼의 꿈의 새로운 관리자가 되고,

사냥꾼의 밤은 계속 된다.

 

 

진엔딩 3. 거절 -

야남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달의존재'에 맞서기 위해

'위대한 자'들의 아이를 죽이면 얻을 수 있는 탯줄 을 3개 섭취함으로서

'위대한 자'가 되어 게르만은 물론 '달의 존재' 마저 죽여버립니.

하지만 탯줄을 먹고, 달의 존재를 죽인 영향으로 주인공은

인간의 형태를 잃고, 새로운 달의 존재가 됩니.

 

지금까지 블러드본 스토리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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