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양평 구둔역, 옛 기차역에서 추억만들기

보리순 2017. 2. 15. 00:00

양평 구둔역, 옛 기차역에서 추억만들기

안녕하세요, 푸른나래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꽤나 따뜻해서 봄이 왔나싶을정도였습니다.

2월도 어느덧 벌써 절반이상 지났는데요

겨울이 끝나가니깐 이상하게 아쉬워지네요

겨울에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쓸쓸함과

고독한 감정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고즈넉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하면서도 외로운 장소인 양평 구둔역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양평 구둔역은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역으로

1940년 4월 일제 시대 때 개통 된 이후로 2012년 폐역되기까지

 약 80년이란 세월동안 운영되어온 역사적 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평 구둔역은 중앙선의 간이역으로 그동안 이용되어져왔습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영화속에서 첫사랑을 간직한 역으로 소개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었죠

실제로 양평 구둔역은 폐역 이후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구둔역은 목조 양식으로 현재는 대합실, 사무실, 숙직실 등이 남아있고

대합실에는 아직까지도 열차 시간표와 매표소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연인과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





현재 양평 구둔역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답게 새 단장을 하였는데요

역사 옆에 빨간 벽돌과 나무 한 그루가 어우러진 '고백의 정원'을 조성하였고

역사 안 사무실을 고구마피자와 빵 만들기 체험장으로 개조하였습니다.


구둔역 근처에는 유명한 용문사가 있습니다.

용문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은행나무가 있어서 유명하죠

참고로 용문산 관광지는 입장료가 어른 기준 2500원이며 주차료는 3000원입니다.

(카드는 안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양평 구둔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봄이 오기전 마지막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셨다면

아래 로그인없이 누를 수 있는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ㅡ^